지난 4일 동물권 행동단체 '카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의 후원 소식을 전했습니다.
카라 측은 "방탄소년단의 진 님이 생일을 기념해 카라에 푸짐한 사료를 후원해주셨다"면서 "활동가들이 배송된 사료를 나르며 누가 보내셨을까 궁금해했는데 진 님이 직접 후원해주셨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환호를 지르고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라 측은 진이 보낸 메시지를 함께 전하기도 했습니다.
진은 편지를 통해 "저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시고 기뻐해 주시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들 덕분에 매년 따뜻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유기견 친구들에게 저의 따뜻한 생일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하며 팬과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진이 후원한 물품은 카라 입양카페와 동물자유연대의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지내는 유기 동물들에게 쓰일 예정입니다.
팬은 후원금과 함께 "진이 방송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은 굉장한 책임감을 느껴야 된다며 귀엽고 예쁘다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면서 "그 마음을 담아 좋은 일에 사용되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동물권행동 'KARA'·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