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윤점식)가 국내 입양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16년간 진행해온 '천사들의 편지'의 결과물이 공개됐다.
이번에 나선 스타는 강다니엘과 정우성이었다.올해 마지막 사진전에 참여한 두 사람은 각각 진현군과 용민군을 품에 안고 촬영하다 칭얼거리는 아기를 위해 손수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이고 낮잠을 재웠다는 후문이다. 강다니엘과 정우성은 촬영을 마친 후 애정이 듬뿍 담긴 편지로 아기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조세현 작가는 "지난 16년간 카메라에 담았던 모든 아이들과 배우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단 한명이라도 더 가족을 만나게 해줘야 한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16회를 진행했다"며 "이런 전시와 홍보가 불필요할 만큼 자발적인 입양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 바람이 이루어지는 날이 가까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마지막 편지 -안녕'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