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의 한 거리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최근 현지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하얀색 상의를 입은 남자는 나무 막대기를 들고 나타나 젊은 남자에게 매질했습니다.
그리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 내 딸을 때렸을 때도 미안하다고 해야지"라며 "사람 때리는 게 그렇게 좋으면 일어나서 나도 때려봐 어서!"라고 소리쳤습니다.
또 "내가 너한테 맞게 하려고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애지중지 키운 줄 아느냐?"며 "결혼 허락해줬더니 이런 식으로 내 딸을 대해? 네 부모님이 안 가르쳐준 거 같으니 내가 직접 알려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남자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그래도 똑같이 폭력을 행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저 사위는 맞아도 싸다. 톡톡히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장인의 행동을 지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PH 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