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임 전 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합니다.
임 전 차장은 법관 사찰과 재판거래, 헌재 기밀 유출 의혹에 연루돼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설 등 30개 안팎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임 전 차장은 지난 6월 말 사법 농단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래 4개월여 만에 첫 구속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