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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덴마크, 난민 이동제한 위한 국경통제 6개월 연장

독일과 덴마크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난민의 이동을 막기 위해 실시 중인 국경통제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셍겐조약 서명국인 독일과 덴마크는 국경에서 여권검사 등 출입국 심사 절차를 생략해오다가, 중동 등으로부터 대규모 난민이 유럽으로 유입된 2015년부터 임시로 국경을 통제해왔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이민자가 유럽연합(EU) 국가 내에서 여전히 너무 쉽게 이동할 수 있다면서 이민에 대한 통제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과 덴마크뿐만 아니라 스웨덴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은 유럽의 난민 위기 발생 후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국경통제를 해왔으며,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연장해왔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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