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6일) 낮 12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방두포 인근 해상에서 53살 안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와 낚시하던 일행은 오전 10시 40분쯤 안 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하자 119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구조대와 헬기 등을 보내 추락 지점 인근 해상에 떠 있는 안 씨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