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공작'에 특별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찍은 광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효리는 최근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다룬 첩보영화 '공작'에 '이효리' 역할로 특별 출연했습니다.
영화에서 이효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지난 2005년 이효리와 북한 미녀 무용수 조명애가 함께 찍은 한 휴대전화 광고 촬영장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또 두 사람은 중국 상하이의 거리를 걸으며 여행을 하는가 하면, 한 무대에 올라 손을 잡고 평화를 꿈꾸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조명애는 2002년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 북측 기수단으로 참가해 뛰어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효리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 부담을 느끼고 출연을 거절했지만, 윤 감독의 설득에 출연을 확정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효리는 "18년 전 당시에 설레면서 긴장됐던 순간을 떠올리며 촬영에 임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처=유튜브 'aska051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