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는 지난 12일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 '하니'로 분장해 무대에 섰습니다.
선예는 3라운드를 거쳐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갔지만, '동막골소녀'에 패하며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노래하는 선예를 보고 패널들은 놀라운 마음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날 패널로 출연했던 가수 아이비와 빅스의 멤버 라비는 '하니'가 선예일 것으로 추측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선예는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의 선교사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선예는 연예계 잠정 은퇴와 함께 남편의 가족이 있는 캐나다로 건너가 두 딸을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축하를 전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잘나가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갑작스런 결혼으로 팀을 떠나며 '무책임하다'는 의견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올 초 방송된 JTBC '이방인'을 통해 선예는 절친 서민정과 함께 외국에서의 생활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5년 만의 방송 활동이었습니다.
선예의 새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선예의) 정확한 활동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며 "5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아내로 살아온 선예가 향후 열어갈 인생 3막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쳐)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