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나기 소식이 참 잦죠.
지금도 남부 지방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10일) 오후까지는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고요, 오늘은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더 집중되겠습니다.
예상강우량 남부 지방이 10~60mm, 중부 지방과 제주 산지는 5~40mm가량이 되겠습니다.
소나기는 짧게 내리다 그치면서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은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35도, 광주 34도, 대구는 33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의 폭염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현재는 다음 주 월요일 서귀포 서쪽 해상에 올라온 뒤 쭉 서해상을 따라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변동성이 매우 큰 만큼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무더운 가운데 일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