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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첫승' 최일-유은총, 이상수-전지희와 16강 대결

'남북 단일팀 첫승' 최일-유은총, 이상수-전지희와 16강 대결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16강에 오른 최일-유은총 조와 장우진-차효심 조가 본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코리아오픈 개막 첫날 혼합복식 예선에서 스페인 조에 극적인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북측의 최일-남측의 유은총 조는 한국의 이상수-전지희 조와 8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혼합복식 16강 경기는 대회 개막 사흘째인 내일(19일) 오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최일-유은총 듀오가 16강에서 맞붙는 이상수-전지희 조는 한국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최강 혼합복식 콤비입니다.

특히 유은총은 같은 팀의 전지희와 혼합복식에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예선에서 몽골 복식조의 기권으로 경기 없이 16강에 합류한 장우진-차효심 조는 톱랭커가 호흡을 맞춘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16강에서 격돌합니다.

홍콩의 웡춘팅과 두호이켐은 단식 16강 시드를 받은 실력파 선수들입니다.

한편 남자 복식의 이상수-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등 다른 남북 단일팀 멤버도 내일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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