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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관여 혐의…'문고리 3인방' 오늘 1심 선고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12일) 나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1심 판단을 앞둔 만큼 검찰이 뇌물 전달 역할을 했다고 본 이들 3인의, 1심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늘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이 전 비서관과 안 전 비서관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매달 5천만 원에서 2억 원씩 국정원에서 특활비 수십억 원을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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