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입니다.
고속도로 다리 위로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불똥이 떨어지며 다리 아래 풀밭에도 불길이 번지자 누군가 다급하게 물을 뿌립니다.
오늘(29일) 낮 1시쯤 경기도 시흥시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 근처에서 1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화물차는 페인트 스프레이를 싣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화재와 함께 스프레이가 터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음도 울려 퍼졌습니다.
이 불로 운전자 59살 오 모 씨가 양손에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트럭 한 대를 모두 태워 검은 뼈대만 남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 : 백운, 구성 : editor C, 영상 제보 : 시청자 이태희 님·김종희 님, 영상 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