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패럴림픽 컬링 3연승 질주…여전히 뜨거운 '컬링 바람'

<앵커>

평창 패럴림픽에선 컬링 대표팀이 예선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관중들이 "영미"를 외치면서 힘차게 응원을 한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슬로바키아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우리나라는 5대 4로 뒤진 7엔드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주장 서순석의 환상적인 샷을 디딤돌 삼아 동점에 성공했고 마지막 8엔드에선 불리한 선공에도 스틸에 성공해 7대 5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3연승에 성공한 우리 선수들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습니다. 대표팀의 선전 속에 컬링의 인기는 패럴림픽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중들은 '영미'가 없지만, 영미를 외쳤고 멋진 샷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이동하/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 관중석에서 '와' 하니까 우리가 더 힘이 나는 거 같고 좋은 거 같습니다. 알고 경기를 보니까.]

여자 컬링 '팀 킴'이 모두 김 씨여서 주목받았다면, 휠체어 컬링은 방민자, 서순석, 이동하, 정승원, 차재관까지 5명의 성이 모두 달라 '오성 어벤저스'로 통합니다.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분위기를 탄 휠체어 컬링팀 '오성 어벤저스'는 여자 컬링이 얻지 못한 금메달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체코를 3대 2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간판 공격수 정승환이 연장전에서 짜릿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