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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금메달' 안긴 임효준, 쇼트트랙 다관왕 향해 순항

<앵커>

계속해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가 1,000m와 5,000m 계주에서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다관왕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전 1,500m에서 금빛 질주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임효준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1,000m 예선에 나섰습니다. 임효준은 한 바퀴를 돈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습니다.

상대가 치고 나오려고 하면 절묘하게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오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1분 23초 9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습니다.

대표팀 동료 서이라와 황대헌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해 우리 선수 3명이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임효준과 곽윤기, 김도겸과 황대헌이 힘을 합쳐 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2바퀴를 책임진 임효준은 2위 헝가리와 격차를 더욱 벌렸고 대표팀은 6분 34초 510으로 올림픽 신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임효준/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엇보다 이 계주만큼은 꼭 가져오고 싶어요. 항상 말씀드렸었고 너무 욕심나는 종목이에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임효준은 1,000m와 5,000m 계주에서 순항하며 2010년 이정수 이후 8년 만에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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