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국가대표이자 선수단 기수를 맡은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9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웃통을 벗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타우파토푸아는 앞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 당시 웃통을 벗은 채 근육질의 상체에 기름을 칠하고 등장해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현재 타우파토푸아의 인스타그램에는 "통가 당신, 출국 금지야" "당신이 평창입니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통가로 돌아가지 말고 한국에 남아 달라며 "김동가로 한국에 남아주세요" "burn your passport" 등의 재치있는 글들도 많이 목격됩니다.
그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어 다행이다. 경기에 나가면 무척 흥분할 것 같다. 리우가 여기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지만, 국가를 대표해 국기를 드는 건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음 도전은 무엇인지 나도 모르겠다. 핸드볼이 될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팀원이 필요하다"며 재치있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pita_tofua'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