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고양이를 학대한 러시아 남성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주차된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뛰어오르는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남성은 도망가는 고양이를 잡아 벌을 주기로 했습니다. 고양이에 물을 묻혀 걸레처럼 사용하는 겁니다.
양동이에 물을 받아온 남성은 고양이의 목덜미를 거칠게 잡아 물에 적신 다음 보닛과 헤드라이트 부분을 닦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닦아내는 데 완벽하다"며 웃음을 보였고, 옆에서 촬영하던 친구도 "고양이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동조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괴로운 듯 표정을 찡그리며 울부짖었습니다.
현재 지역 경찰은 남성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으면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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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AST2W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