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안드레아스 '쌍포' 폭발…현대캐피탈 7연승

<앵커>

프로배구에서 선두 현대캐피탈이 문성민과 안드레아스,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KB 손해보험을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 주장 문성민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에 연거푸 내리꽂힙니다.

안드레아스의 강타도 불을 뿜습니다.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고는 자신도 깜짝 놀라 웃습니다.

문성민이 14점, 안드레아스가 19점으로 쌍포가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을 3대 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2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여자부 선두 도로공사도 2위 기업은행을 3대 1로 물리치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습니다.

기업은행에서 이적해온 박정아는 19점을 터뜨리며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

프로농구에서는 2위 KCC가 8위 LG에 스무 점 차 완승을 거뒀고 6위 전자랜드는 최하위 KT를 물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