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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눈물 났던 평창 유치…관심과 응원 절실"

<앵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새해 첫날을 맞아서 반가운 얼굴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오늘(1일)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방금 보신 밴쿠버올림픽 당시 금빛 연기 장면 지금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텐데, 직접 다시 보시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평창홍보대사 김연아>

밴쿠버올림픽 직후에는 자주 봤었는데, 최근에는 본 적이 없었거든요. 오랜만에 보니까 새롭기도 하고, 벌써 그때가 8년 전이라고 생각하니까 믿기지 않습니다.

<앵커>

소치 올림픽 이후에 그때 은퇴를 하고 4년 정도 됐는데, 사실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김연아의 삶, 제2의 삶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요즘 어떻게 지내셨나요?

<평창홍보대사 김연아>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계속 활동을 하고 있었고요, 이제 4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7년 전이죠. 2011년도에 남아공 더반에서 IOC 총회 당시에 김연아, 당시 선수가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기억도, 저도 현지에서 취재해서 기억이 생생한데 그때 워낙 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탰기 때문에 감회가 더 새로울 것 같아요.

<평창홍보대사 김연아>

그때 많은 분들이 제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던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조명을 해주셨는데 사실 저는 거의 막바지에 합류하게 된 거였고 지난 몇 년간 많은 분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을 하셨기 때문에 평창이 결정되고 나서는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그만큼 간절하게 원하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감동적인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특별히 보고 싶은 종목, 특별히 보고 싶은 경기, 이런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평창홍보대사 김연아>

사실 우리나라에서 동계스포츠 종목은 대부분이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동계스포츠 종목을 많이 경험하셨으면 좋겠고 저 또한 많은 종목들이 있지만 최근에 스켈레톤이나 봅슬레이 등의 썰매 종목에서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런 종목들을 현장에서 보는 것도 기대가 되고요. 물론 제 종목이었던 피겨 스케이팅도 후배 선수들이 긴장 많이 하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할 수 있을지 그런 기대도 됩니다.

<앵커>

오늘 이렇게 나와주셨는데 끝으로 새해를 맞아서 방금 뭐 피겨 후배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 모든 국가대표들과 지금 뉴스 보고 계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시죠.

<평창홍보대사 김연아>

이제 평창동계올림픽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많은 분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필요하고 올림픽이 개막이 되면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하실 수 있도록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많이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저희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앵커>

비록 선수는 아니지만 또 다른 국가대표라고 할 수 있는 홍보대사로서 이번 세 번째 올림픽인 평창에서 또 한번의 맹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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