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가 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어제(24일) 최소 235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슬람사원 폭탄·총격 테러는 시나이 반도가 이집트의 최대 화약고라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이집트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된 이번 테러는 수니파 무장조직 IS 이집트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감행한 세력에게 "보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테러 이후 몇 시간 뒤 이집트군이 테러가 발생한 비르 알아베드의 산악지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나이반도는 원래 성서 속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이 있는 곳으로, 성지순례객이나 일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