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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도서 '8중 추돌사고'…졸음운전 여부 조사

<앵커>

충남 아산의 한 국도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서 운전자들이 다쳤습니다. 앞차가 천천히 가는 걸 못봤다는데,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는지 여부도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도 갓길에 부서진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어제(27일) 저녁 7시 반쯤 충남 아산을 지나는 천안 방향 43번 국도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35살 홍 모 씨가 모는 4.5톤 트럭이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앞뒤로 차들이 잇따라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40살 김 모 씨와 김 씨 차량 앞에서 정차 중이던 49살 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상습 정체구간을 앞두고 앞선 차량들이 서행하는 것을 홍 씨가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졸음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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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구 달서구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1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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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 경기 부천 괴안동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43살 여성 황 모 씨가 현관문 바로 안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 불로 이웃 주민 6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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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 이천을 지나는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도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나 차량 1대가 모두 타고 가로수 18그루가 그을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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