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곡우에 맞춰 촉촉한 단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벚꽃이 한창인 주말에 비가 내려서, 많이 아쉬우셨죠?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 때늦은 눈도 내렸는데요, 추풍령은 77년 만에 가장 늦은 눈이었습니다.
내일은 맑은 날씨를 되찾으면서 벚꽃 구경하기 좋겠는데요, 아침에는 오늘만큼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따뜻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6도, 대구 18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크게 오르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봄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크게 오르겠고, 내륙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잠시 내려가겠고, 이후에는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