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11일) 오후, 코엑스 주변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들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 남성이 "아프리카 방송 김이브님 결혼해주세요" 라고 쓰인 도화지를 들고 인도 위에 서 있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경찰은 "경호안전특별법에 따라 코엑스 주변의 모든 집회와 시위는 원천 금지된다"고 경고하고 남자를 경호안전구역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어제도 같은 장소에서 청혼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맞춰 1인 시위가 잇따르며 경찰의 과잉 통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