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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소비세 인하…쏘나타 40만원 싸게 산다

<8뉴스>

<앵커>

정치권이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오늘(18일)부터 각 부처의 새해 업무 보고가 시작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를 앞으로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30% 내리기로 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승용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택한 카드는 개별소비세 인합니다.

내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출고되는 승용차에 대해 한시적으로 30%를 인하합니다.

이에따라 배기량 1,000에서 2,000cc까지는 5%에서 3.5%로, 2,000cc초과는 10%에서 7%로 개별소비세율이 내려갑니다.

배기량 2,000cc급 쏘나타 승용차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로 40만 원 정도 가격이 내려갑니다.

이번 자동차 소비세 인하로 정부는 6개월 간 2,500억 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이 50만 원 이상 접대비를 쓸 경우 접대내역을 적어 보관하도록 했던 접대비 증빙 제도도 내년 1월 중에 폐지됩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 소액분할 결제를 한다든가 혹은 기업간의 카드사용을 교환해서 쓴다든가 하는 각종 변칙적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있었고.]

8만 3천 필지, 4조 원어치에 달하는 불필요한 국유지를 팔아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원을 10% 이상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와 내년 20조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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