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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세 번째 '10-10' 달성…토트넘 5위 확정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 도움 10개를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승리한 토트넘은 리그 5위를 확정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셰필드 원정에 선발로 나선 주장 손흥민은 전반 14분, 선제골에 기여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메디슨에게 패스를 받는 손흥민은 상대와 경합 속에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고, 클루셉스키가 마무리하며 마침내 리그 10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19-20시즌과 20-21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도움 10개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10골, 도움 10개를 통산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와 칸토나, 램퍼드 등 5명뿐으로, 손흥민은 역대 6번째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선을 잡은 토트넘은 후반 포로와 클루셉스키의 연속골을 더해 3대0 완승을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리그 5위를 확정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손흥민은 주장을 맡은 찬 첫 시즌, 리그 17골로 득점 8위에 오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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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우승 경쟁은 맨체스터 시티의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필포든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3대1로 완파하고 자력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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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을 노렸던 아스날도 에버튼을 2대1로 꺾었지만 맨시티와 승점 두 점 차가 유지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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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리버풀은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을 2대0으로 누르고 클롭 감독의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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