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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실낱 희망'…내일 '벼랑 끝' 맨시티전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톤 빌라가 4위를 확정 짓지 못하면서,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안방에서 리버풀에 3대 1로 끌려가던 아스톤 빌라는, 후반 막판 듀란의 연속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아스톤 빌라가 1골을 더 넣어 역전승했다면, 토트넘의 4위 탈환은 그대로 무산되는 거였는데, 일단 실낱같은 희망은 남았습니다.

승점 5점 뒤진 토트넘에게 이제 경우의 수는 간단합니다.

토트넘이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기고, 한 경기만 남긴 아스톤 빌라가 최종전에서 지면 승점 1점 차 대역전이 가능합니다.

한 경기라도 지면 그대로 끝인 상황에, 리그 최강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지만, 그래도 맨시티를 상대로 홈에서는 강했던 토트넘은, '맨시티 천적'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통산 18경기에서 8골에 도움 4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리그 원정경기에서도 골과 도움을 1개씩 올리며 3대 3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지난 6일) : 축구에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죠. 우리가 경기에 모든 걸 쏟아낸 뒤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맨시티 역시 질 경우에는 아스널에 우승을 내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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