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4일(현지시간) 수요 부진에 대한 염려 속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7달러) 내린 37.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0분 현재 배럴당 0.6%(0.23달러) 떨어진 39.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을 추가로 낮춘 것이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투자자들은 또 오는 17일로 예정된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 회의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감산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9월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5.80달러) 상승한 1,96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