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은 몰리 피츠제럴드 친구의 말을 빌려 우울증, 피해망상증, 편집증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친구는 피츠제럴드가 SNS에 정부에 감시를 당한다는 등 이상한 글을 올릴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며 "글이 모두 편집증적이고 기괴해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또 몰리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피해망상적이고 이상한 주장을 계속했다"라고 덧붙였다.
피츠제럴드는 지난 달 캔자스주 올 레이스에서 자신의 어머니 패트리샤 피츠제럴드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다.
피츠제럴드는 2일 존슨 지방법원에 첫 출두했으며, 오는 9일 예비심문에 출석할 예정이다.
배우 겸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몰리는 2014년 '법률적인 진실'과 2017년 '더 크리프' 등에 출연했으며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로 얼굴을 알렸다. '스타크 걸'로 출연한 몰리는 조연출로도 활약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