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15세 소녀' 코리 가우프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313위에 불과한 가우프는 3회전에서 60위인 슬로베니아의 헤르초그를 만났는데요,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2시간 47분간의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한 가우프, 1991년 제니퍼 캐프리아티 이후 윔블던 16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