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에 힘을 모아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낸 국민과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이 위원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위원이 국제사회에서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 위원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을 대변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기흥 신규위원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