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의 한 초등학교 교장 타티 멜라티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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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하게 야단을 치거나 부모님을 호출하는 대신 멜라티 씨는 다른 처벌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이 보는 앞에서 아이들이 줄담배를 피우게 한 겁니다.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면서도 시키는 대로 담배를 피웠습니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상황이 재미있는지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멜라티 씨는 "이렇게 하는 게 제지하는 효과가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담배가 얼마나 역겹고 건강에 안 좋은 것인지 인지하길 바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학교 측은 이번 주 초 학부모 단체와 회의를 가진 다음 "다음부터는 이런 처벌이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