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중국 CCTV 등 외신들은 광시 지역 라이빈 출신인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황 씨에게는 소박한 꿈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명성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기계를 다루는 데 자신이 있었던 황 씨는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탱크를 만들어 그 꿈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두 달에 걸쳐 열심히 작업하는 동안, 직접 위장 페인트를 칠한 외벽을 만들고 대포와 레이더도 장착한 탱크를 완성했습니다.
꾸준히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탱크 작업 과정 영상과 사진은 황 씨의 바람대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경찰 당국에도 전해지며 문제가 생겼습니다.
경찰은 정보를 추적한 뒤 지난달 22일 시험 운전을 하러 거리에 나온 황 씨와 맞닥뜨렸습니다.
즉시 경찰에 체포된 황 씨에게 교통 관련 법 위반에 타인에게 위협을 줬다는 혐의까지 더해졌습니다. 결국 면허는 취소됐고, 우리 돈으로 약 30만 원의 벌금까지 물게 됐습니다. 그가 떼어냈던 탱크 외벽도 경찰에 압수 당해 폐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