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 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노동석 감독은 "광화문 촬영은 허가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태프들이 관계자들에게 양해를 구해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어진 시간이 4시간뿐이라서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었다. 그 안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광화문에서 이뤄진 촬영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폭파신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 건우는 테러범으로 몰리게 된다.
'골든 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