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에 매장된 고준희 양이 친아버지에게 밟혀 심한 상처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친부 고 모 씨와 내연녀 이 모 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입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고 씨는 지난해 3월 말 준희가 이 씨를 힘들게 해 발목을 세게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발목 상처가 덧난 준희 양은 지난해 4월 이후로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준희 양은 숨지기 직전 거의 기어서 생활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