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인 내일(1일)은 조금 더 덥겠습니다.
예년 같으면 장마가 한창인데 지각 장마 탓에 낮 더위만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1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내륙지방도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 다시 북상하면서 목요일엔 충청도 일부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금세 빠지면서 일시 영향을 주는 데 그치겠고요.
주말쯤 남부지방에선 다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가끔 구름만 끼는 가운데 강원산간엔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조금 더 올라서 춘천과 대전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영남 내륙은 33도 안팎까지 올라서 가장 덥겠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지방은 당분간 소나기만 지날 뿐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