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6일) 밤 경남 김해의 고기 가공업체에 불이 나 수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젯밤 8시쯤 경남 김해 주촌면의 한 육류 가공업체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2층짜리 건물 5000여 제곱미터를 태워 7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 건물 규모가 커서 진화가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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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분쯤, 서울 고척동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노래방은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3,4층에 거주하던 73살 이 모 씨 등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화재로 가게 내부 120여 제곱미터가 타고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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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서울 수유동의 한 교회 건물 1층 옷가게에서도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가게 내부가 타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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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봉평터널 부근에서 56살 장 모 씨의 가족이 탄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이정표를 들이받아, 장 씨 등 3명이 숨지고 아들은 크게 다쳤습니다.